수원시가 지난 17일 시청 대강당에서 400여 명 공직자 대상 ‘4대 폭력(성희롱ㆍ성폭력ㆍ가정폭력ㆍ성매매)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4대 폭력 예방’이라는 주제로 한국범죄학연구소 민수진 교수의 강의로 진행됐다. 이날 4대 폭력 실태 파악을 통한 문제의식 제고, 양성평등과 성인지 감수성의 필요성 이해, 인권보호와 4대 폭력 관련 사고 예방 방안 제시 등 최근 이슈가 되는 사례 위주로 교육이 이뤄졌다.
권찬호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최근 우리 시에서도 수원시 직장 내 성희롱 성폭력 사건처리 매뉴얼을 제작하여 피해발생 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건강한 직장문화를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수원시 모든 공직자가 이번 교육을 통해 인식전환과 행복한 직장생활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직자폭력예방교육은 양성평등 기본법 등 관련법과 여성가족부의 ‘2019년 폭력 예방 교육 운영안내’에 따라 매년 시행하는 의무교육으로 14일 교육을 시작으로 17일, 23일, 25일 총 4회에 걸쳐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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