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석면제거 작업 ‘불안 증폭’ 질타
학교 석면제거 작업 ‘불안 증폭’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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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국감… 도 교육감 “안전 최선”
인천생활예술고 수많은 비위 ‘도마위’

인천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안전이 사라진 학교 석면제거와 인천생활예술고 비위 사건이 집중 질타를 받았다.

임재훈 의원(바른미래당·비례)은 지난 18일 시교육청 국감에서 “서울과 경기는 2027년까지 학교 석면을 제거할 예정인데, 인천은 2024년까지로 단축했다”며 “인천은 현재 54%의 석면을 제거했는데, 최초 석면조사면적이 비슷하던 대구와 비교할 때 10% 이상 더 많이 제거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빠른 속도로 제거하는 것도 좋지만 중요한 것은 얼마나 안전하게, 완전하게 제거됐냐는 것”이라며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석면검사 결과 공사가 끝난 곳에서 여전히 석면이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도성훈 교육감은 “안전하게 제거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신뢰성 강화를 위해 지난 7월 시연회를 하는 등 안전한 석면 제거를 위해 공사에 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런가하면 서영교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중랑갑)은 인천생활예술고의 수많은 비위 행위를 지적했다.

서 의원이 시교육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6~9월 감사에서 적발한 비위사항만 10가지에 달한다.

2016~2019학년도 5명의 교사 신규채용에서 공개채용 절차가 없었고, 일반사회교원 자격증을 가진 설립자 부부의 아들이 영어·진로교과 교사로 채용된 사실도 확인됐다.

또 설립자 부부가 2016학년도부터 개인명의의 차량을 운행하면서 기름값부터 보험료, 자동차세, 하이패스비 등 3천만원대의 교비를 사적으로 사용한 정황도 포착됐다.

또 학생들에게 나가서 학교를 홍보해오라고 한 의혹에 대해서도 지적됐다.

이에 대해 도성훈 교육감은 “아직도 이런 학교가 있다는 것에 대해 상당히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재발방지에 힘쓰겠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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