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인천서구지부(연합회)가 최근 청라호수공원에서 연합회 소속 85개의 어린이집 보육교직원과 영유아, 부모님 5천여명이 참여한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제13회 아기천사들의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가족단위 미니운동회, 모래놀이, 꼬마요리사, 심폐소생술 등 40여개의 다양한 체험 부스 운영과 태권도 시범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 운동회에 참여한 부모와 아이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심폐소생술 체험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열심히 배워서 아빠를 살리고 싶다”고 말해 부모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김수정 연합회 회장은 “해가 거듭될수록 아기천사들의 축제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과 호응에 감사를 전한다”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체험과 체육활동 등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더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연합회가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이재현 서구청장은 “아기천사들의 축제에 참여한 부모들과 보육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아이 낳고 싶고, 양육하기 쉽고, 교육하기 좋은 서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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