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민통선내 멧돼지서 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
연천 민통선내 멧돼지서 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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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의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안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 경기북부를 다시 긴장 상태에 빠트렸다.

21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께 연천군 장남면 반정리 민통선 안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 대한 분석 결과로 양성 반응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 폐사체는 총 11마리로 늘었다. 발견 지점별로는 민통선 안쪽이 8마리, 민통선 바깥쪽 2마리, 비무장지대(DMZ) 안쪽 1마리 등이다. 앞서 해당 지역에서 근무하던 한 군인은 지난 20일 오전 11시20분께 민통선 내 콩밭에서 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한 바 있다.

전국적으로 지난 9일 14번째 돼지농가 내 ASF 확진 이후 추가 확진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잠잠한 모양새다. 다만 최근 잇따라 민통선 인근에서 야생 멧돼지 내 ASF 바이러스가 검출, 경기북부 농가들이 비상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바이러스 검출로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기존에 정한 집중 사냥 지역과 위험지역이 일부 변경된다”며 “신속하게 추가적인 철조망을 설치하고 주변 지역의 토양 오염 여부와 폐사체 예찰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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