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사랑회 청소년봉사단 독도의 달을 맞아 다문화가정과 함께 문화체험 펼쳐

사단법인 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는 최근 용산전쟁기념관에서 독도의 달을 맞아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광태 교수를 비롯해 독도사랑회 양일근 수석부회장 등 임원진과 이사부청소년봉사단원 및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어린이 80여명이 참여했다.

1994년에 개관한 전쟁기념관은 선사시대에서 일제강점기까지 항쟁의 역사와 호국선열들의 위업 등 전쟁사를 한눈에 볼 있는 곳으로 전후 세대의 청소년들과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는 평화와 안보에 대한의식을 함양하고 전쟁에 대한 교훈을 알리는 시간이됐다.

이사부봉사단 회장인 김윤채양(분당 대진고)은 “우리 청소년들과 다문화가정 어린이들 모두 전쟁의 아픔과 슬픔을 체험하지 못한 세대들이지만 우리의 영토는 우리가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만은 확실하다”며 독도지킴이로서 영토수호에 대한 굳건한 의지를 밝혔다.

자녀 3명의 자녀와 함께 참석한 앤지씨(필리핀)는 “ 전쟁을 경험은 해보지 않았지만 전쟁의 슬픔과 심각성은 잘 알고 있다”며 “항쟁의 역사를 배우고 체험활동의 기회를 만들어준 독도사랑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독도사랑회와 독도협약을 체결한 (주) 아성 다이소에서는 임직원들이 참석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준비한 학용품 등을 선물로 전달했다.

본 행사를 주관한 길종성 회장은 “봉사는 말로서가 아닌 실천적 행동을 통하여 서로에게 신뢰를 주는것”이라며 “지속적인 활동이 다문화가정에게 독도수호를 위한 민간외교자 역할을 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독도사랑회는 10월을 독도의 달로 지정하고 고양,성남, 김해,국회 등에서 독도고지도 및 사진 전시회 개최, 독도아카데미, 독도학당, 이사부봉사단 등 독도수호 활동을 통해 독도의 날을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독도사랑회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고양 한뫼초등학교 강당에서 대한제국 칙령선포 119주년을 기념하는 독도의 날 기념행사 및 가수 정광태의 작은음악회 등 다양한 독도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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