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사회(회장 이종은)는 22일 해마다 개최하는 ‘시민건강체험 한마당축제’를 아프리카돼지열병 여파로 취소하고 대신 행사비용 등을 소외된 이웃에 써달라며 540만 원 상당의 물품(쌀 등 30여종)을 구입해 안중보건지소에 기탁했다.
평택시의사회 변성윤 부회장과 연세다움병원 최순필 원무부장 등은 “축제참여 병원과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의 후원과 평택시의 보조금으로 개최하려던 축제가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예방을 위해 취소함에 따라 물품을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민·관·군이 협력해 지역사회 보건의료서비스 향상과 시민중심의 건강한 평택 만들기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제 참여 병원은 굿모닝병원, 성모병원, 박애병원, PMC박병원, 연세다움병원, 21세기병원, 스마일본병원, 안중제일병원 등이며 기탁한 물품은 평택 서부지역 방문건강관리 대상 어르신과 외국인무료진료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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