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국제여객터미널 국민 테스터 활동 개시

인천항만공사(IPA)는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에 앞서 모집한 ‘신국제여객터미널 국민 테스터’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민 테스터는 그동안 서비스 공급자 중심의 사업 추진에 따른 서비스 혁신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서비스 수요자인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제 여객 입장에서 터미널의 발전방향을 찾고자 구성했다.

이들은 이날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현장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들러본 후, 31일 부산으로 이동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터미널 등 대표 여객터미널 시설을 방문한다.

국내 타 여객시설 방문 후기를 작성, IPA가 내부검토를 거쳐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우수 테스터를 선발, 2020년에 신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해 중국 대도시를 체험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한다.

앞서 IPA가 진행한 국민테스터 모집에는 10명 모집에 144명이 신청, 14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남봉현 IPA 사장은 “국민 테스터 구성원들이 중국 유학경험자부터 관광업계 종사자, 카페리·크루즈 탑승 경험자, 대기업 기획담당자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여객의 눈높이에서 발전적이고 실질적으로 여객터미널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제안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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