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가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를 찾아 수원 삼성의 승리 기원 시축을 한다.
프로축구 수원 삼성은 오는 11월 2일 오후 2시 성남FC와의 K리그1 파이널B 36라운드 홈 경기에 제임스 최 대사가 초청돼 시축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최 대사는 이날 수원에서 활약 중인 호주 출신 K리그 득점 선두 아담 타가트(18골)와 시즌 중반 팀에 합류한 타가트의 ‘절친’ 테리 안토니스를 격려하고, 코알라 인형과 호주대사관에서 제작한 머그컵을 선물로 전달할 예정이다.
최 대사는 서울에서 태어나 4살 때 호주로 이민간 교포 출신으로, 1995년 호주 외교서기관으로 한국에서 근무한데 이어 지난 2016년 주한 호주대사로 부임했다.
최 대사는 “호주 선수 타가트와 안토니스의 멋진 활약을 팬으로서 지켜보고 응원하고 있다. 호주와 한국의 스포츠 교류에 앞장서고 있는 두 선수와 함께 시축을 하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도 축구를 통해 한국과 호주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서는 수원 인근 9개 대학이 참가한 ‘수원삼성 대학챔피언스리그(SUCL)’ 결승전 경희대 아마축구와 한국외대 헤르메스의 경기가 펼쳐진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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