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의원, “세계정원경기가든 행안부 지방재정투자심사 통과”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안산 상록갑)은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1일 밝혔다. 지방재정투자심사는 광역지자체가 300억 원 이상 신규투자사업을 진행할 경우 예산편성 전 중앙정부가 사업 타당성 등을 점검하는 절차다.

전 의원에 따르면 세계정원 경기가든은 총 1천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시화쓰레기매립장 49만㎡에 정원과 이용객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설완공 시 생산유발 1천980억 원, 부가가치유발 366억 원, 고용유발 1천576명의 효과가 기대된다.

앞서 시화쓰레기매립장은 지난 1989년부터 1992년까지 수원 등 8개 시의 폐기물을 매립해왔다. 이후 경기도와 안산시는 지난 2016년 8월 ‘세계정원 경기가든’ 해당 부지에 조성을 결정했다. 또 공공용지로의 공유재산 용도 변경을 거쳐 지난 2017년 11월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됐고 행안부 타당성조사와 투자심사가 진행됐다.

행안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가 ‘에코라이프센터 제외’를 조건으로 세계정원 경기가든에 대한 투자심사를 통과시키면서 경기도가 설계용역비 반영 등 본격적인 건립절차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전 의원은 “주민들을 위한 여가·휴식 공간을 마련하는 의미에 더해 안산이 해양생태문화관광도시로서 더욱 발전해나가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 의원은 그동안 쓰레기매립장 활용과 관련한 주민설문조사와 정책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부지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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