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일2지구 120면 규모 주차장 조성, 2020년 1월부터 운영
의왕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차수요가 높은 지역에 주차장을 만들어 주민과 업무시설 종사자에게 주차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6일 시청 접견실에서 김상돈 의왕시장과 장충모 LH 경기지역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 포일2지구 내 LH공사가 소유한 학교용지를 시에서 무상 임대해 2020년 9월 30일까지 임시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하기로 협약했다.
이날 협약은 포일2지구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체결했으며 시는 부지면적 5천500㎡(1천663평)에 120면 규모의 임시 공영 주차장을 조성할 수 있게 됐고 LH는 대상 토지에 대한 재산세를 감면받게 됐다.
임시 공영주차장이 조성되는 포일동 지역은 그동안 주차수요가 높았던 곳으로 이번 주차장 조성으로 인접 주민과 업무시설 종사자에게 쾌적한 주차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임시 공영주차장은 오는 12월 공사가 끝난 뒤 2020년 1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양 기관이 합의하면 1년 단위로 연장해 사용하기로 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포일동 지역의 주차난이 해소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규 주차장 조성을 위해 부지 및 사업비 확보 등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시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기관 협업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적극적으로 주차공간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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