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거리 간판’ 차민규와 김민선(이상 의정부시청)이 제50회 회장배 전국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남녀 일반부 500m에서 나란히 대회신기록으로 금빛 질주를 펼쳤다.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500m 은메달리스트인 차민규는 6일 밤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 일반부 500m에서 35초39의 대회신기록으로 김태윤(서울시청ㆍ35초65)을 가볍게 제치고 우승했다.
‘포스트 이상화’ 김민선 역시 여자 일반부 500m서 39초08의 대회신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남예원(서울시청ㆍ40초36)을 크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녀 초등 5ㆍ6학년부 500m 신선웅(양주 천보초)과 윤유진(남양주 해밀초)은 각각 40초97(대회신기록)과 43초56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남녀 고등부 같은 종목 양석훈(양주 백석고), 신승흔(의정부여고)도 각각 36초91, 40초48로 동반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5천m 남자 일반부 김민석(성남시청)과 남중부 양호준(의정부중)도 각 6분46초57, 7분11초05로 패권을 안았으며, 여초 3ㆍ4학년부 500m 박세진(의정부 버들개초ㆍ46초85), 매스스타트 남자 일반부 문현웅(의정부시청ㆍ70점), 남고부 차의륜(성남 서현고ㆍ45점), 남중부 박성윤(남양주 한별중ㆍ55점)도 1위를 차지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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