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도쿄올림픽 야구 본선 진출 경쟁에서 벼랑 끝에 선 대만이 한국과의 경기에 우완 선발 투수 창이(25)를 예고했다.
대만은 11일 일본 지바 조조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0대2로 져 조별리그 전적을 포함해 2패를 기록한 대만은 12일 오후 7시 한국과 격돌한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홍이중 대만대표팀 감독은 멕시코에 패한 뒤 한국전 선발 투수로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 소속인 창이를 낙점했다. 창이는 현재 대만 대표팀 선수 중 가장 컨디션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창이는 6일 베네수엘라와의 B조 조별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역투해 승리를 안았다.
대만 언론은 조별리그 후 창이가 피로감을 호소했다며 홍이중 감독이 컨디션을 점검한 뒤 그를 한국전 선발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국의 선발 투수로는 김광현(SK)이 나설 예정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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