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경기도 스포츠산업 잡페어 성료…취준생들, 꿈에 날개를 달았다

수도권 20개 대학 4천여명 참가 뜨거운 구직 열기

2019 경기도 스포츠산업 잡페어가 열린 12일 오후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구직을 원하는 체육전공 학생들이 각 부스를 찾아 적성에 맞는 진로 상담을 하고 있다.경기도체육회 제공
2019 경기도 스포츠산업 잡페어가 열린 12일 오후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구직을 원하는 체육전공 학생들이 각 부스를 찾아 적성에 맞는 진로 상담을 하고 있다.경기도체육회 제공

“졸업 후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이번 잡페어를 통해 앞으로 가야 할 길에 대한 좌표가 선 것 같습니다. 이런 기회가 앞으로 후배들에게 많이 주어졌으면 좋겠네요.”

12일 오후 용인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19 경기도 스포츠산업 잡페어(JOB FAIR)’에 마련된 55개 기업과 기관단체들의 부스에는 취업을 준비 중인 수도권 20개 대학 체육전공 학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경기도체육회와 경희대가 공동 주최ㆍ주관하고, 경희대 LINC+사업단, 온누리스포츠복지사회적협동조합, 한국스포츠산업협회, SPORTSJOB ALIO, MK글로리아가 후원한 ‘일, 꿈, 미래 JOB GO!’ 주제의 취업 박람회에서는 참여 기업(기관)들의 홍보는 물론, 현장에서 잡매칭이 이뤄져 30여명의 학생들이 취업의 기회를 잡은 것으로 추산됐다.

체육분야 취업 준비생들에게 진로 정보와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들은 우수인재 채용을 통한 구인난 해소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오전 다양한 스포츠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관계자 32명이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강의를 진행한 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선승관에서 취업박람회가 열려 연인원 4천5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박예진양(경희대)은 “지난해 경희대 자체적으로 개최한 잡페어 규모가 배이상 확대되고, 많은 대학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더욱 내실을 기한것 같다”라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아져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하고 고민을 해결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잡페어에 참여해 인재 채용에 나선 MK 글로리아의 관계자는 “예상 밖으로 많은 학생들이 홍보부스를 방문해 상담하고 미래 직업에 대해 고민하는 것을 보면서 놀랐다”면서 “이번 행사가 구인과 구직을 원하는 산ㆍ학 협력의 좋은 롤모델로 발전, 훌륭한 인재들이 적재 적소 배치돼 대한민국 스포츠산업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행사 개막식에는 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과 경희대 백운식 경희대 국제부총장, 송종국 체육대학장, 이규민 경기도수원월드컵관리재단 사무총장, 정병찬 국민체육진흥공단 총괄본부장, 박철근 대한체육회 사무부총장을 비롯, 각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에 이어 홍보부스 등을 둘러보고 학생들을 격려했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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