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펀드 순자산 소폭 올라 652조 원…사모 400조 원 돌파

순자산 및 설정액 전달 대비 소폭 상승

10월 전체 펀드 순자산은 전달 대비 소폭 올라 652조 원을 기록했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전체 펀드 수는 1만5천371개, 순자산은 652조 6천억 원, 설정액은 648조 1천760억 원이다. 전달 대비 펀드 수는 149개 감소했고, 순자산과 설정액은 각각 17조 2천570억 원, 17조 1천500억 원 증가했다.

금투협은 “10월 코스피는 하락 출발했으나 미중 무역갈등의 완화 조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바이오주 강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라고 분석했다.

증시 회복 기대감으로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상승세를 이어나가, 전월 말 대비 2조 1천억 원 증가(+2.8%)했다. 이에 반해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감소와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지며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조 7천억 원 감소(△1.4%)했다.

법인 분기 자금 수요의 해소로 인해 MMF로 대량의 자금이 순유입됐고, MMF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3조 4천억 원 증가(+12.9%)했다.

사모펀드 순자산은 최초로 400조 원을 돌파했다. 사모펀드 순자산은 지난달 16일 400조 2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채권형 펀드를 제외한 다른 유형의 펀드에서 순자산 증가로 풀이된다.

민현배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