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가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국가대표 해양레저전시회 ‘경기국제보트쇼’가 내년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고양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
두바이·상해 보트쇼와 함께 아시아 3대 보트쇼로 꼽히는 경기국제보트쇼는 킨텍스 전시장 3만2천157㎡, 김포 아라마리나 해상전시장 2만5천400㎡ 등 총 5만7천557㎡ 규모로 개최된다.
지난 5월 경기국제보트쇼 주최기관인 경기도와 한국국제낚시박람회 주최기관인 (사)한국낚시협회가 동시 개최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2020년에는 양 전시가 킨텍스 제1전시장 전관을 사용해 열린다.
물가에서 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가장 근접한 잠재 고객군인 낚시인구와의 만남으로 보트업계는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 주목할 점은 매년 5월 개최하던 전시 개최시기를 3월로 이전한 사항이다.
그동안 5월은 해양레저업의 최대 성수기라는 점, 세계 시장에서 신제품이 발표되는 시즌과 동떨어져 있다는 업계의 지속적인 요청을 받아들여 전격적으로 3월 이전을 결정했다.
올해 참가유치 확대를 위해 분야별 직능단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해외해양협회, 코트라(KOTRA) 등과 협의해 국내ㆍ외 바이어 유치를 대폭 확대, 참가하는 기업들과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규모면에서 아시아 3대 보트쇼로 성장한 경기국제보트쇼가 올해는 3월 개최, 한국국제낚시박람회와의 공동개최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며 “국내 해양레저업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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