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도시’ 용인을 진짜 관광도시로] 중. 지역관광 활성화 역부족
[‘관광도시’ 용인을 진짜 관광도시로] 중. 지역관광 활성화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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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없는 콘텐츠… 길 잃은 ‘용인 관광’

용인시를 찾는 관광객이 연간 1천200만 명이 넘지만 특정 민간 관광지에 관광객이 쏠려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용인시 역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관광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대부분 관광 정책이 홍보 위주이거나 단발성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관광시설의 자생력과 전문성 향상 등 독창적인 관광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먼저 ‘용인 관광’이라는 SNS를 운영,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이용해 용인의 관광지를 홍보하고 있는데, 관광객을 끌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페이스북의 경우 2019년 9월 기준 팔로워가 4천여 명이지만 특정 이벤트 게시물을 제외하고는 공유나 댓글, ‘좋아요’ 등 반응이 100개를 넘지 못하고 있다. 시 인스타그램 역시 마찬가지로 댓글이 10개 미만으로 미지근한 반응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관광상품 개발과 지원을 위해 지역 내 체험 관광 사업체 30개소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대부분이 농장체험, 식물원, 박물관 등 특색이 없고 다른 지역에서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더욱이 장기적으로 관광객을 끌 수 있는 계획이 아니라 일회성에 그칠 가능성이 큰 관광상품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체험형 관광상품을 개발한다고 해도 관광지까지 가는 교통 인프라가 구축돼 있지 않은 것도 관광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수원 등 타 도시처럼 시티 투어버스를 운영하려고 해도 시의 넓은 면적 탓에 버스 운영상 어려움이 있다.

이와 관련, 용인시 관계자는 “현재 유명 관광지와 맛집, 카페를 엮은 관광 플랫폼을 구축하려고 한다”며 “이와 함께 여행사와 협업해서 체험 관광 패키지 상품 판매 등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요 관광사업체의 마케팅 팀들과도 관광 마케팅 상호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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