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상청이 북경 기상국과 더 나은 기상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교류를 진행했다.
수도권기상청(청장 김성균)은 지난 11~15일 닷새간 북경기상국(국장 요학상)에 기상전문가 3인을 파견, 지역기상서비스에 대한 심층적인 기술교류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상기술교류 세미나는 양국 간 지역기상서비스 향상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를 통해 지역민에게 보다 나은 기상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에서 수도권기상청은 지자체 협업기반의 지역기상서비스에 대한 주제 발표와 수도권지역에 특화된 소형레이더(X-band Rader)를 기반으로 초단기예보에 활용할 수 있는 예보 기술을 전파했다.
이번 기상전문가 교류는 올해 6월 수도권기상청에서 개최한 제4차 기상협력회의를 통해 추진됐다. 양국은 세미나를 통해 관심 분야 노하우ㆍ위험기상 대응을 위한 초단기예보 기술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성균 수도권기상청장은 “이번 기상전문가 교류를 통해 양 기관의 예보 역량 및 기상기술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며 “아울러 양국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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