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착용 청각장애 1급 수험생...시험응시 못할 위기서 무사히 시험
보청기 착용 청각장애 1급 수험생...시험응시 못할 위기서 무사히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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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 평소 보청기를 착용하고 생활했으나 ‘시험편의 제공 대상자’로 접수하지 않아 시험장에 입장하지 못할 처지에 놓인 학생이 해당 학교와 평택교육지원청의 도움으로 무사히 시험을 치르는가 하면 폐질환인 기흉 수술을 앞둔 학생은 병원에서 시험을 치르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청각장애 1급으로 보청기를 착용하고 생활하던 A 고교 B양은 지난 13일 수험생 예비소집에서 C 교사의 수험생 유의사항 설명을 듣던 중 자신이 시험편의 제공 대상자로 접수하지 않아 보청기를 끼고 시험장에 입장할 수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B양은 이를 부모에게 알리고, 부모는 학교에, 학교는 다시 교육지원청에 알렸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평택교육지원청은 병원 등에서 B양이 청각 1급 장애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서류를 접수해 시험편의 제공 대상자로 분류하는 등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B양이 보청기를 착용하고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가 완료된 시간은 밤 11시께다.

또 갑자기 폐질환인 기흉으로 수술을 앞둔 D고교 E군은 병원의 응급조치를 받고 평택시 소재 F 병원에서 감독관 4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무사히 시험을 치렀다.

 

평택=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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