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마이크로바이옴과 알츠하이머 연구소 개소
명지병원, 마이크로바이옴과 알츠하이머 연구소 개소
  • 송주현 기자 atia@kyeonggi.com
  • 입력   2019. 11. 14   오후 6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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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은 최근 뉴호라이즌 알츠하이머 연구소와 뉴호라이즌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정상설 장바이오학회장(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장)과 석승한 대한치매학회장(원광대의대)을 비롯한 관련 학계와 업계, 연구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명지병원은 그동안 독창적인 개방형 혁신전략(open innovation strategy)으로 새로운 차원의 차세대 연구중심병원을 추구, 자체 자원과 기술, 네트워크를 외부의 자원과 기술, 자본 등과의 결합을 통해 효율적이고 미래적인 연구개발 실현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뉴호라이즌 알츠하이머 연구소는 유전체학과 빅데이터에 근거해서 알츠하이머 치매의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찾아내고 발병기전 연구 및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뉴호라이즌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는 장내세균을 포함한 우리 몸에 존재하는 모든 미생물을 다루는 연구소로 Stool Bank와 FMT(분변이식), 빅데이터 구축, 만성질환과 비만, 치매 등 뇌질환, 호흡기계 마이크로바이옴 등에 폭넓게 접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상설 장바이오학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고령사회로 접어든 우리나라는 만성질환이 크게 증가하고 있고, 그 중 최고의 난치병으로 정확한 원인조차 밝히지 못하고 있는 알츠하이머 극복을 위해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하려는 시도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어떠한 난관이 있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알츠하이머 환자들에게 빛이요 희망이 되는 성공적인 연구결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소식에 이어 연구소 개소 기념으로 ‘장 뇌 축(Gut-Brain-Aixs)’을 주제로 한 ‘마이크로바이옴 & 알츠하이머 조인트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조인트 심포지엄에는 Gut-Brain-Axis에 대한 실질적 연구 성과를 가지고 있는 일본 연자 2명과 한국 연자 3명 등 모두 5명이 발표에 나섰다.

일본 모리나가유업주식회사의 차세대과학연구소의 Jin-zhong Xiao 박사는 ‘장내 미생물과 뇌 기능 손상 ? 비피도박테리움 균의 위험감소 효과’에 대해 소개했으며, 일본 가나가와현 산업과학기술연구소 & 일본 리켄통합의료과학센터의 Hiroshi Ohno 박사는 ‘장내 생태계와 정신질환의 이해를 위한 통합 오믹스 접근’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MD Healthcare 김윤근 대표가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기반 뇌질환 이해’를, BioWave W의 박순희 대표가 ‘마이크로바이옴 약물의 제약 산업적 개발전략’에 대해 각각 소개했다.

알츠하이머병 분야에서는 충남대학교 김민수 교수가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편, 그동안 난치성 질병극복의 방법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의 가능성과 알츠하이머병의 진단과 치료에 많은 관심을 갖고 다각적인 분야에서의 연구와 실험을 추진해온 명지병원은 이번 두 연구소 개소를 계기로 마이크로바이옴과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연구의 체계를 새롭게 정비하고 본격화할 방침이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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