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서구갑 지역위원장이 15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인천 서구를 출발해 수도권을 동서로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GTX) 신규 노선 건설 등에 대해 정부의 지원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종전 철도망은 남북측에 몰려있어 동서축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10월 말 국토부가 발표한 ‘서부권 신규 광역교통 노선 검토’의 조속한 이행을 위해 국토부·서울·인천·경기 공동 추진을 위한 4자 협약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서구 지역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서도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로 인해 주변 도로의 교통개선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경인고속도로 노선 연장(서인천~남청라) 및 지하화를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해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이에 김 장관은 “수도권 교통난 해소 및 수도권 내 균형발전을 위해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구축을 검토 중”이라며 “경니고속도로 노선연장 및 지하화, 제3연륙교, 루원시티 활성화 등으로 교통량이 증가해 청라 진입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검토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역 주민의 원활한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와 지역 정치권, 중앙 정부 간 소통이 중요하다”며 “해당 사업을 조기에 마칠 수 있도록 국토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
이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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