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정정용 감독, AFC어워즈 후보 선정

▲ 손흥민.경기일보 DB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발렌시아), 정정용(50) 18세 이하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 후보로 선정됐다.

AFC는 지난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9 AFC 어워즈’ 14개 부문별 후보를 발표하면서 손흥민을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 후보로, 이강인을 ‘올해의 유망주상’ 후보, 정정용 감독을 ‘올해의 남자 감독상’ 후보로 각각 선정해 이름을 올렸다.

2015년과 2017년 두 차례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상한 손흥민은 지난해 수상자인 일본의 하세베 마코토(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상대로 통산 세 번째 수상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 이강인.경기일보 DB
▲ 이강인.경기일보 DB

또 폴란드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을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으로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인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은 일본의 아베 히로키(바르셀로나), 베트남의 도안 반 하우(헤이렌베인)와 함께 후보로 뽑혀 경합한다.

한편, 올해 FIFA U-20 월드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일궈낸 정정용 현 U-18 대표팀 감독은 일본 J리그의 우라와 레즈 오쓰키 쓰요시 감독, 가시마 앤틀러스의 오이와 고 감독과 올해의 남자 감독상을 다툰다.

AFC 어워즈 시상식은 오는 12월 2일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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