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러시아 외국인환자 유치 활로 연다…러시아 기업체 초청 팸투어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14~16일 인천의료 홍보를 위한 러시아 기업체 초청 팸투어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에 참여한 기업은 러시아 하바롭스크에 본사를 둔 대형 해운회사로, 인천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알기 위해 그룹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 3명이 인천을 방문했다.

이들은 가천대길병원, 가톨릭관동대학교국제성모병원, 메디플렉스세종병원, 한길안과병원을 방문해 인천의 의료 인프라를 확인하고 의료서비스를 경험했다. 이를 통해 임직원 및 가족들의 인천 의료이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후 송도국제도시와, 월미도, 연안부두 등 인천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며 의료서비스 이용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접근성 좋은 관광 명소도 눈으로 살펴봤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러시아 모스크바 대형 보험사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했고, 환자 유치 관련 업무 협약도 했다. 이는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수 있는 경로를 다각화하기 위한 노력이다.

박규웅 시 건강체육국장은 “러시아는 시의 환자 유치 2위 국가일 뿐만 아니라, 평균 진료 수입이 중동에 이어 2번째로 높은 국가다”며 “러시아 환자 유치 증대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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