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초등학교 학생자치회 주관 ‘우정의 뱃지 나눔’ 활동

김포서초등학교(교장 마상화)는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친구사랑 캠페인의 일환인 ‘우정의 뱃지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몇주 전부터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 심지어는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학급 학생들 모두와 함께 뱃지를 제작했다. 손수 제작한 뱃지를 전교생과 나누면서 친구와의 ‘우정’과 ‘나눔’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은 ‘우정’과 관련된 그림과 문구를 직접 찾아보고 뱃지를 꾸미며, 이를 다시 전교 친구들과 나누어 가졌다.

행사의 일환으로 뱃지를 받은 학생들은 “직접 만든 뱃지라 사실 내가 직접 갖고 싶었다. 그런데 내가 만든 뱃지가 다른 친구에게 전해졌다는 사실이 오히려 기쁘다”며 “다른 친구가 나처럼 소중히 만든 뱃지를 내가 받음으로써 친구들과 이야기 할 거리가 늘어서 좋아 이런 활동을 지속하고 싶다”고 기쁜 마음을 표했다.

마상화 교장은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위해서는 교우관계가 좋아야하는데, 이를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인지하고 있다”면서 “기존의 우정을 다지고 새로운 우정을 만들 수 있는 분위기를 학생들이 주도해 만들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가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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