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제도와 육아, 건강 등 우수한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37곳이 선정됐다.
18일 경기도와 경기경제과학진흥원에 따르면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은 가족친화제도 정착 및 문화확산을 위해 경기도가 지난 2010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추진한 정책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가족친화기업 선정에는 그동안 368개 기업ㆍ기관이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도 3월부터 실시된 심사를 거쳐 총 37개 기업ㆍ기관이 인증을 받았다.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받으면 경기도지사 명의의 인증서와 인증패, 인증현판이 수여되고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신청 시 우대금리 지원, 가족친화제도 도입 시 도입지원금 지원 등 40여 가지의 인센티브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인증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가사서비스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경기도 노동자 가사서비스 지원 사업’도 지원, 약 80여 명의 재직자가 서비스 혜택을 누리고 있으며 2020년에는 220여 명으로 대상자가 확대될 예정이다.
이연희 도 여성가족국장은 “직원이 일하고 싶은 일터를 만드는 가족친화경영은 이제 시대적 요구”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노동자의 일ㆍ생활 균형을 통해 도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친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19일 용인시에 위치한 경기여성의전당에서 ‘2019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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