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안산 단원을)은 안산지역 관광활성화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풍도 운행 국고 여객선 신규 건조’ 등을 국비 사업으로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안산시에 위치한 풍도는 야생화보물섬으로 불릴 정도로 자연 관광자원이 풍부해 관광지로서의 잠재력이 높은 섬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낙도보조항로인 풍도로 진입하는 여객선이 하루 1회 밖에 운행을 하지 않고 있어 숙박을 해야 하며, 이로 인해 관광객 확보가 어려움은 물론 섬 주민들의 이동편의까지 저해되고 있는 것이 실정이다.
박 위원장은 내년도 정부예산안 심사를 통해 풍도에 국고 여객선 신규 건조를 위한 예산 20억 원 지원을 요청했으며, 현재 국회 예산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에서 최종 심사중이다. 그는 앞으로 풍도 운행 여객선 운행 증편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 풍도 관광 활성화를 도모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그는 안산시 소재 북한이탈주민의 원활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북한이탈주민 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소외계층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그는 안산 단원구 소재 중앙중학교 냉난방기 교체사업을 위해 3억 6천만 원의 교육 특별교부세도 확보했다. 중앙중학교에서 현재 사용중인 천정형 냉난방기는 지난 2006년도에 설치돼 노후화가 매우 심각한 상태였다.
박 위원장은 “내년도 국비 예산 심사 등을 통해 신안산선을 비롯한 안산의 교통환경 개선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은 물론, 관광활성화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면서 “안산의 관광활성화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업의 국비 예산 반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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