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숲의 약속’ 맞춤형 프로그램 호응

가평군은 올해 7월 개관한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숲의 약속’이 전문화·차별화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평군 보건소(소장 박정연)가 운영하는 숲의 약속 프로그램은 아토피 예방관리 및 식품안전교육, 산림치유프로그램 등 환경성질환 예방교육 및 체험활동을 실시해 왔다.

특히 각각의 대상자에게 맞춤형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개관 후 4개월간 4천305명이 참여했으며, 유형별로는 교육에 1천812명이, 진단 305명, 체험 1천594명, 숙박 255명, 특수프로그램 참여 339명에게 면역력 향상을 위한 숲속 노래교실과 아토피 피부관리를 위한 촉촉한 교실, 삶의 활력을 충전하는 활기찬 교실 등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행사는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달에는 성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시월의 어느 멋진 숲에’와 ‘스마일 아토피’를 진행하는가 하면 매주 목요일 어르신과 하는‘林과 함께’, 아토피 극복 프로젝트 ‘1박2일 가족캠프 2차’를 진행하는 등 아토피 질환을 가진 가족들의 건강 및 스트레스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달 23일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와 가평소방서가 이용객의 안전확보에 따른 화재 및 응급상황에 적극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환경성질환에 노출되었거나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위협받는 소방공무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예방(힐링) 프로그램을 마련 지원하는 등 상호 공동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참여자들 대부분이 “환경성질환 예방관리법부터 다채로운 활동에 숲 치유까지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고 가장 좋았던 점은 나의 수준에 맞는 전문화된 교육이었다”며 “앞으로도 종종 찾아오고 싶은 곳”이라고 호평했다.

박정연 소장은 아토피 환자의 검사 및 치료비 지원도 이루어지는 등 더 다양한 대상자들에게 맞춤 프로그램이 제공되어“환경성질환에 대해 바로알고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전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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