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드립니다' 문가영 하차…"다시 돌아올 자리 있길"

배우 문가영이 '책 읽어드립니다'를 일시 하차한다. 방송 캡처
배우 문가영이 '책 읽어드립니다'를 일시 하차한다. 방송 캡처

배우 문가영이 '책 읽어드립니다'를 일시 하차한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요즘책방:책 읽어드립니다'(이하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설민석, 전현무, 이적, 문가영과 소설가 장강명,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함께 '넛지'에 담긴 '똑똑한 선택의 비밀'을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문가영이 오늘을 마지막으로 '책 읽어드립니다'를 떠나게 됐다. 드라마 주연이 됐다"고 설명했다.

문가영은 "어떻게 보면 늘 함께 예습을 해왔지만 이번만큼은 시청자 입장으로 복습하면서 방송을 꼭 챙겨보리라 약속하겠다"며 "장수 프로그램이 돼 제가 다시 돌아올 자리가 있기를 희망하고 기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가영은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사피엔스'를 시작으로 '징비록' '군주론' '멋진 신세계' '신곡' '총, 균, 쇠'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백범일지' '넛지'까지 총 9권의 책을 함께 하며 매력을 발산했다.

또 문가영은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무척 아쉽다. 길면서도 짧은 시간을 함께 해왔는데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 것 같다"며 '책 읽어드립니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내가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책 읽어드립니다'를 꾸준히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조만간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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