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전국 지자체 대상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평가 종합경쟁력 10위 선정

김포시는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평가에서 종합경쟁력 10위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Korea Local-autonomy Competitiveness Indices)는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에 대한 정확한 측정 등을 위해 개발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1996년 이후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KLCI의 지표 체계는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의 3개 부문이며 인구구성, 광역교통, 문화관광, 생활환경, 재정운용, 생활안전 등 총 81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시는 종합평점 1천점 만점에 600점을 받아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점수인 478점을 훨씬 상회하는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경영성과 부문 경쟁력에서는 전국 5위를 기록했다.

시는 김포도시철도시대의 성공적 개막과 시도 5호선 개통 등 적극적인 교통인프라 구축, 대중교통체계 개편, 고질민원해결 등 시민편의 증진시책, 평화선도도시를 위한 각종 정책과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명확한 미래비전 설정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정하영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정 전반에 걸쳐 획기적인 발전 성과를 거둔 것은 46만 김포시민의 적극적인 성원과 관심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혁신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결과가 기업의 투자계획 수립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시의 각종 개발사업 및 투자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포=양형찬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