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 최준형, 남일 G 87㎏급 시즌 2관왕 金태클

여고부 F 57㎏급 한민희ㆍ76㎏급 오채은도 동반 우승

▲ 평택시청 최준형.경기일보DB

평택시청의 최준형이 제13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87㎏급에서 우승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이정대 사단의 에이스’ 최준형은 20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87㎏급 결승전에서 김두용(부천시청)을 상대로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며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9대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최준형은 지난 7월 제45회 대통령기 전국시ㆍ도대항레슬링대회에서 체급 변경 후 첫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4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패권을 안아, 새로운 체급의 1인자임을 입증했다.

또 여자 고등부 자유형 57㎏급 결승에서는 한민희(경기체고)가 정은수(세종두루고)를 맞아 경기 초반부터 착실히 점수를 쌓아가며 6대0으로 앞서다가 호쾌한 폴승을 거둬 정상에 올랐고, 여자 고등부 자유형 76㎏급 결승에 오른 같은 학교 오채은도 김유빈(대구체고)을 상대로 시종 우세한 경기 끝에 13대4로 가볍게 누르고 우승했다.

남자 중등부 그레코로만형 45㎏급의 푸다 모아즈 아메드(인천 만성중)는 결승서 서병기(음성 한일중)에 8대4로 리드하다가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자 중등부 그레코로만형 55㎏급 결승에서 류가람(인천 산곡중)은 남옥현(한일중)에 0대8 테크니컬 폴로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 밖에 남자 중등부 그레코로만형 51㎏급 류가온, 구관철(이상 산곡중), 110㎏급 홍진완(만성중),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67㎏급 김경훈(인천 환경공단), 130㎏급 방승윤, 조효철(이상 부천시청)은 나란히 준결승전서 패해 공동 3위에 입상했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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