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산업 발전에 남은 인생 투자” 과천 우리화훼종묘 김재서 대표 농민의 날 ‘은탑산업훈장’
“화훼산업 발전에 남은 인생 투자” 과천 우리화훼종묘 김재서 대표 농민의 날 ‘은탑산업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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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백합 등 13개 품종 개발
연 수출실적 15억원 성공신화
▲ 사람들( 김재서, 은탑산업훈장 수상)

“우리나라 화훼산업이 꽃처럼 향기 넘치고, 멋스러운 산업으로 성장하는데 남은 인생을 투자하겠습니다.”

과천에서 30여 년간 화훼산업에 종사해온 우리화훼종묘㈜ 김재서 대표가 최근 정부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4회 농민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지난 2001년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한 이후 다양한 화훼품종을 개발해 204억 원의 수출실적을 올리는 등 우리나라 화훼산업을 선도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대표가 개발한 상품은 국화와 백합, 아이리스 등 13개 품종에 달한다. 특히, 관엽류인 ‘블랙금전수’는 네덜란드와 호주, 미국, 뉴질랜드, 일본 등지에서 해외 특허를 받아 연 1억여 원의 로열티 수익을 올리고 있다. 블랙금전수는 현재 네덜란드와 미국 등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백합 신품종인 ‘우리타워’와 ‘나 우리’, 국화 신품종인 ‘링키’와 ‘헤레나’ 등은 전국 200여 농가에 보급돼 생산량 전량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연 수출실적만 15억 원이 넘는다. 김 대표는 이 같은 화훼산업 발전 공헌으로 그동안 대통령상과 국무총리 표창장, 도지사 표창장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화훼 단일 품종으로 수출실적이 15억 원이 넘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다. 이제 우리나라 화훼산업도 수입에서 수출로 전환하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꽃은 좋은 날, 설렘, 기쁨, 행복의 상징인데, 특별한 날에만 찾는 것이 아쉽다고 토로한다. 특히 화훼산업은 생산과 유통 등 고부가가치 산업이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무시당하는 산업으로 치부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화훼산업이 진일보하려면 꽃이 일상으로 스며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일 신문을 받아 보듯 꽃을 배달받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그의 마지막 목표이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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