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이 21일 출범식을 갖고 문화도시 의정부를 주도할 중심체로서 역할을 다짐하고 나섰다.
재단은 이날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연과 함께 출범을 알렸다.
재단은 기존 의정부예술의전당 해오던 문화예술 공연 및 축제 등에 더해 문화예술 정책 수립, 문화예술을 통한 문화도시 의정부로서 가치를 높이는 각종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사업으로 재단 대표 직속으로 의정부문화도시추진지원단TF를 두고 문화관광체육부가 주관하는 문화도시정책지원사업 공모에 응해 선정될 수 있도록 사업 발굴에 나선다.
아울러 내년 예산에 200억 원을 반영해 노후돼 안전에 문제가 있고 현대화된 시스템에 적합하지 않은 공연장의 기계설비와 영상음향장치를 개선할 계획이다.
앞서 의정부시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의 명칭을 의정부문화재단으로 변경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의정부예술의전당 설립 및 운영조례’를 개정했다.
손경식 의정부문화재단 대표는 “노후된 시설을 현대화해 품격있는 공연환경을 만들고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각종 사업을 발굴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재단이 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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