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 간담회 잇따라 개최
안전개선·규제완화 등 애로청취
여야 경기·인천 의원들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잇따라 실시하며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서 시선을 끌고 있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을)은 21일 오전 송도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송도국제도시 교통안전을 진단하기 위한 ‘제3차 주민참여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5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7명의 사상자를 낸 ‘축구클럽 차량 교통사고’ 등을 계기로 교통안전에 대한 개선 요구가 제기돼온 만큼, 현장 목소리를 청취해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서겠다는 강한 의지 표명이다.
민 의원은 “우리 아이들이 마음 편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인천 남동갑)과 한국당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도 전날 자신의 지역구 내 기업인 등으로부터 직접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열정을 보였다.
맹 의원은 20일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이오상 인천시의원과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 김영목 남동구 경영인연합회 회장 등과 함께 ‘인천 남동구 소재 중소기업의 규제애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인들은 ▲폐기물 수집·운반업 임시보관시설 설치 승인 요청 ▲중소기업 대출 상환기간 연장 ▲신규창업 지원대상 확대 ▲소공인특화자금의 시설 융자조건 완화 및 지원범위 확대 등의 현안 해결을 요청했고, 맹 의원은 현안별로 담당 부처 관계자와 연결해 대책을 논의할 것을 약속했다.
김 의원도 20일 연천군의 한 식당에서 농협중앙회 부회장 및 도 동두천시·연천군 농협조합장 등과 함께 ‘농촌 취약계층 생활 개선 및 복지 향상 및 나눔 실천’을 위한 나눔 봉사·수확기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우리나라의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에 따른 정부 지원 대책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태의 후속 조치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간담회에서는 ▲올해 수확기 관내 농산물의 생산 및 수매 현황 점검 ▲동두천·연천 농산물 유통 활성화 방안 ▲동두천·연천 농협 건의사항 및 의견 수렴 등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송우일·정금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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