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안양시지부와 봉사회 안양지구협의회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각각 100만 원, 3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지난 22일 홍두화 경기적십자 사무처장은 문수곤 경기적십자 안양시지부장과 정미숙 봉사회 안양지구협의회장으로부터 성금을 전달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앞서 성금을 전달한 최대호 안양시장은 ‘적십자 안양시명예지부장’으로 추대됐다.
적십자사는 지역 특성과 수요에 특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군 적십자지부’를 설치토록 하고 있다. 이에 올해 10월부터 전국 최초로 경기적십자 안양시지부가 시범운영되는 중이다. 문수곤 적십자 안양시지부장은 “전국 최초의 지부라는 부담이 있지만 안양시가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는 자부심도 있다”며 “ASF 피해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지부회원들의 소중한 뜻을 모아 성금에도 흔쾌히 참여했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피해 농가의 빠른 회복을 바란다”며 “아울러 그간 봉사회 안양지구협의회의 탄탄한 활동에, 지난달 출범한 적십자 안양시지부의 역할이 더해진다면 지역사회복지 발전에 더 큰 시너지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안양시 적십자 활동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심을 갖고 살피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홍두화 사무처장은 “늘 적십자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피해 농가의 재난복원력과 자립의지 향상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성금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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