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신도시가 분위기 반전에 이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최근 공동주택용지 2개 필지 매각에서 최고경쟁률을 기록하며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인천도시공사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으로 공급하는 검단신도시 내 2단계 지구에 있는 2019년 마지막 토지공급물량인 공동주택용지 AB18·AA23블록 2개 필지가 각각 231대1, 23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지난 10월14일 후분양용지 AB13블록 1개 필지 공급에 모두 189개의 건설사·시행사가 참여했고, 10월23일 공동주택용지 AA15·AB18블록 공급에 각각 223개사, 220개사가 추첨 신청에 참여했다.
도시공사는 2019년 상·하반기 2차례 걸쳐 공급한 검단신도시 내 상업용지는 최고 낙찰률 222%를 기록하는 등 30개 필지 모두 완판 했다. 주상복합용지 2개 필지(RC3, RC4)도 평균 낙찰률 143%를 기록하는 등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019년 초 미분양으로 고전하던 공동주택용지 4개 단지는 지난 9월 중순께 모두 완판 했고, 상반기 1대 1에도 못 미치던 청약경쟁률은 최근 2.7대1 이상으로 상승하고 초기 계약률도 올라가고 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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