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벡스, 청라에 연구개발 센터 준공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인천하이테크파크(IHP) 내 들어선 현대무벡스㈜ 연구개발(R&D)센터 전경.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인천하이테크파크(IHP) 내 들어선 현대무벡스㈜ 연구개발(R&D)센터 전경.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현대그룹 산하 현대무벡스㈜가 청라국제도시 인천하이테크파크(IHP)에 연구개발(R&D)센터를 준공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인천시 서구 청라동 IHP에서 현대무벡스㈜ 청라R&D센터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 갔다고 밝혔다.

물류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인 현대무벡스㈜는 총 사업비 220억원을 들여 청라동 205-3 IHP 내 6천691.30㎡ 규모의 부지에 R&D센터를 조성했다.

현대무벡스㈜는 앞으로 청라 R&D센터에서 물류자동화 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현대무벡스㈜ 청라 R&D센터 건립으로 산업단지 내 협력업체와의 산업 생태계 구축, 신규 고용 창출 등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청라 IHP의 이미지 상승과 함께 타 첨단기업 유치에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지난 2017년 7월 현대엘리베이터의 물류자동화사업부가 분사해 만들어진 회사로 2018년 현대그룹 내 ICT 회사인 현대유엔아이와 합병했다.

국내 지하철 승강장 스크린도어(Platform Screen Doors) 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으며, 물류자동화 엔지니어링와 PSD 분야에서 손꼽히는 기업이다.

박남춘 시장은 “최근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청라시티타워가 마침내 첫 삽을 뜨는 등 청라의 현안들이 하나하나 실마리가 풀려가고 있는 가운데 현대무벡스㈜ R&D센터는 청라 개발을 이끄는 또 하나의 견인차”라며 “앞으로 청라국제도시가 더욱 더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박 시장과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현대그룹 계열사 임원 등이 참석했다.

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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