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올해 심각한 가뭄을 겪었던 포천지역 농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농어촌공사 연천포천가평지사는 2일 포천 영북농협 회의실에서 농민단체와 지역농업인 등 100여 명을 초청해 ‘2019년 하반기 물관리 현장 설명회’를 열고 산정저수지 농업용수 공급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농어촌공사는 포천 영북지역의 가뭄 극복을 위해 긴급대책반을 가동, 자일천 하류와 한탄강에 임시 수중펌프 및 송수호수를 설치하고 물차 63대를 동원해 용수를 공급하는 등의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또 지난 7월 31일 준공한 대체 양수장 운영계획과 영북지구 수리시설개보수사업 등을 안내한 뒤 지역 주민들의 영농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사업들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기진 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앞으로 완공된 산정 대체 양수장을 통해 가뭄에도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됐다”라며 “농업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함으로써 지역 농업인들이 농사짓는데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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