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7시 15분께 평택시 용이동 삼천리가스 앞 삼거리에서 평택 방향으로 우회전하던 S고속 소속 시내버스 운전자가 쇼크로 실신하면서 인도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내버스가 인도에 설치된 그늘막 기둥과 신호등을 들이받으면서 튕겨져나온 기둥에 인근에 서 있던 M씨(23ㆍ여)가 머리 등을 맞아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또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명과 버스운전자 A씨(54)도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 버스는 다행히 차고지에서 출발한 뒤 2㎞ 지점에서 사고가 발생, 승객이 1명밖에 타고 있지 않아 대형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은 운전자 A씨가 입원한 병원으로부터 위 출혈로 인한 쇼크로 실신한 것으로 보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하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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