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예술인 복지플랜을 위해 예술인 복지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예술인의 창작·주거공간 지원 및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기회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시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미래이음 정책을 계속 다듬어나간다는 계획이다.
2030년까지 달성할 주요지표로는 인천시민의 여가생활 만족도를 전국 10위에서 전국 5위로, 문화예술 향유정도를 알 수 있는 지표 중 하나인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을 전국 6위에서 4위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조인권 인천시문화관광국장의 생각을 들어봤다.
▲인천시차원에서 문화시설 확충 계획이 있을까.
현재 우리 시는 생활권 30분 이내에서 다양한 문화시설을 접할 수 있도록 2019년도에 119개소인 문화시설들을 2030년도까지 168개소로 확충할 계획이다. 시립미술관이 없다는 오명을 씻고자 ‘인천뮤지엄파크’를 조성 중이다.
▲인천은 문화, 산업과 관련, 지역확장성을 가질 사업이 있을까
VR·AR 기술로 인천상륙작전을 재현해 전투상황을 체험해보는 게임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고, 현재는 짜장면, 쫄면을 이용한 캐릭터 제작사업, 인천의 주요관광지를 모티브로 한 보드게임 개발을 지원 중이다.
또한, 개항장, 월미도 등 원도심 지역에 특색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관광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젊은 친구들을 위한 준비 중인 문화정책이 있을까.
힙합 전용 공연장을 삼산체육관 옆 분수공원에 6천만원을 들여 조성하는 등 공연장 조성과 힙합공연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청년 문화활동을 지원하고자 청년문화 창작소를 준비 중이다. 청년들이 원하는 사업을 직접 기획하고, 청년 참여사업을 함께 확대해 나가겠다.
▲인천 시민들이 꼭 참가했으면 하는 축제가 있는가.
개항장 주변과 강화 용흥궁 일원에서 지역문화유산과 주변의 문화 콘텐츠 등을 활용한 ‘문화재 야행’을 추천하고 싶다.
2019년에도 10만여 명이 다녀갔다.
‘문학산음악회’는 산 정상에서 인천의 야경을 배경으로 교향악단의 연주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책을 읽는 도시 인천에 있어서 준비 중인 정책이 있을까.
공·사립 274개의 작은도서관 운영 시책과 90여 개 지역서점의 홍보 등 생활주변 독서문화 활성화에 정책 중점을 두고, 공공도서관 리모델링(4개소)과 건립(2개소)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은 인천 시립 100주년 기념도서관 건립계획을 준비 중이고,‘전국도서관대회’인천 유치를 구상하고 있다.
▲인천 시민들에게 문화와 관련해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다양한 창작기반 조성으로 예술인의 창작활동의 여건을 조성해 예술인들을 지원하고 이를 통한 시민들의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관람 문화와 일상 속에서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직접 만드는 생활 동아리 축제 등을 통해 시민 모두 함께 즐기는 참여문화를 확대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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