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소년재단은 오는 14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은하수홀에서 재단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청소년이 행복한 청소년 공간’을 주제로 <수원시 청소년참여기구 연합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기본법 제5조의 2에 근거해 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수원시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활동진흥법 제4조 등에 근거해 수원 관내 8개 청소년수련시설이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연합해 준비하는 행사다. 수원 지역이 청소년에게 더 큰 행복을 주기 위한 방안을 청소년의 시선에서 대안을 고민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행사의 1부는 수원시청소년참여위원회가 지난 1년간 지역 청소년의 의견을 수렴해 발굴한 정책을 발표한다. 발표 시간에는 ‘청소년 노동교육 제공 및 강화’, ‘청소년증 발급 및 사용 활성화’, ‘자기주도형 활동 프로그램 확대’ 정책에 대한 제안이 진행된다. 청소년참여위원의 정책 제안 후 시 관계 부서인 교육청소년과에서 제안 정책 관련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주제발표 형식으로 열리며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연합해 준비한 발표를 진행한다. 지난 1년간 활동 중인 각 수련시설에서 진행한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청소년이 제안하는 청소년 시설의 변화’, ‘청소년이 원하는 청소년 동아리ㆍ프로그램’, ‘청소년시설 명칭 변경을 통한 기관 이미지 제고’ 등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 될 예정이다. 8개 시설별 대표 1인이 각 주제 관련 발표를 진행하고 참석한 내빈 및 청소년과 함께 종합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토크콘서트 형식의 ‘지도자와의 대화’를 통해 재단에서 활동 중인 청소년과 지도자들이 서로 궁금한 점에 대해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이 관심을 갖고 살아가는 주제에 대한 자신의 답변을 서로 나누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재단 관계자는 “청소년의 의견을 듣고 이들이 더욱 행복한 공간을 마련해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며 “관심 있는 청소년 및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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