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예결위 내년도 예산 상임위별 삭감안 본격 심의

김포시의회(의장 신명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를 열어 위원장에 김계순 의원, 부위원장에 한종우 의원을 선임하고 262억 원 규모의 각 상임위별 감액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의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달 20일 열린 제19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0년도 예산안’과 ‘2020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할 예결위원으로 김종혁, 김옥균, 한종우, 최명진, 박우식, 유영숙, 김계순 의원(무순)을 선임했다.

시는 2019년도 예산대비 23%가 증가한 총 1조 4천721억 908만 원(일반회계 1조617억415만원, 특별회계 4천104억493만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 상임위별로 지난 3일~9일까지 부서별 심의를 마쳤다.

상임위별 예산안 심의에서 행정복지위원회는 ▲브랜드 관리 및 홍보물 제작 3천300만 원 ▲학교급식물류센터 설립 44억 3천600여만 원 ▲김포 국궁장 건립 2억 5천만 원 등 37건 79억 6천여만 원을 삭감했다.

도시환경위원회는 ▲신고창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90억 2천만 원 ▲문화의 거리 꽃길 조성사업 5억 원 ▲스마트 안전체험관 3억 5천만 원 등 5건 103억 원 삭감하는 등 모두 42건 182억 6천여만 원의 삭감안이 예결위에 넘겨졌다.

예결위는 상임위 제출안을 바탕으로 오는 12일까지 부서별 의견을 재청취한 뒤 계수조정을 거쳐 13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 회부하게 된다.

김계순 예결위원장은 “소관 상임위에서 넘어온 예산안에 대해 예결위원님들과 좀 더 깊이 들여다보며 심사숙고해 시민생활편익과 복리증진으로 이어지도록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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