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여름철 그늘막 활용 ‘겨울 트리’조성 눈길

의왕시 고천사거리 등 횡단보도에 설치했던 그늘막을 활용해 트리를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여름 폭염에 대비해 횡단보도에 설치했던 그늘막을 활용해 연말연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한 트리를 새롭게 조성했다.

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고천사거리를 비롯한 의왕역 회전교차로, 고천동 기업은행 사거리, 내손 중앙로, 포일자이아파트 2단지, 서울구치소 입구 의왕새마을금고 청계포일지점 앞 등 6개소를 트리 운영 장소로 선정해 내년 1월까지 운영한다.

설치된 트리는 일몰과 함께 점등돼 따뜻한 분위기와 함께 밤거리를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늘막을 활용한 겨울 트리가 아름다운 도시미관 조성과 함께 시민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겨울 한파 속에서 시민이 온기를 느끼며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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