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개관 5주년을 기념해 오픈데이 행사를 11일 개최했다.
이날 센터 강당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열린 이번 행사는 ‘SAY 오~ 길을 내며 가다’를 주제로 김순천 센터장, 최원재 경기일보 문화부장 등을 비롯해 수원시청 여성정책과와 경기권역 6개 성문화센터장 등 30여 명의 유관기관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걸어오다 ▲마주하다 ▲함께하다로 나뉘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관내 청소년 1천36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성인지 조사’를 발표했다. 아울러 성교육 체험과 다과와 함께 느끼는 지역 공동체 행사 등이 열려 의미를 더했다.
김 센터장은 “앞으로 다양한 주제의 ‘포괄적 성교육’이 실시돼야 한다”라며 “아동ㆍ청소년을 주 대상으로 성교육을 진행하되 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는 양육자와 교사의 성인지 점검 및 성문화개선을 위한 캠페인 활동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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