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도시공사 연내 출범

과천 도시공사가 연내 출범한다.

시는 11일 과천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과천시 시설관리공단 조직변경 동의안’, ‘과천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 ‘과천도시공사 출자 동의안’ 등이 일괄 통과됨에 따라 이달 안으로 도시공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0일 열린 제1차 특별위원회에서 도시공사 설립에 관련된 사항이 여야를 막론한 시의회 의원 전원의 동의로 의결된 데 대해 도시공사 설립 필요성에 대한 폭넓은 공감을 이뤘다는 것에 적잖은 의의가 있다고 덧붙었다.

시의회는 과천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상 도시공사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 조항을 추가해 앞으로 사장 임명 때 공사 사장에 대한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다.

시는 연말까지 과천시 시설관리공단의 해산과 공사 설립 등기 절차를 진행하고,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시설관리공단에 속하는 모든 재산과 채권 채무, 고용 관계, 그 밖의 권리와 의무는 공사로 승계된다.

시는 공익 사업과 개발형 사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도시공사 설립을 통해 지역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을 함께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천 시장은 “과천 도시공사는 지역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꾸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시의 장기적인 개발 전략에 부합하고, 주민을 위한 지역 맞춤형 개발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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