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화폐’ 사용자 10명 중 9명, “계속 사용할 생각이다”
‘경기지역화폐’ 사용자 10명 중 9명, “계속 사용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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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1_경기지역화폐 진 평가(도민)_수정
경기지역화폐 진 평가(도민)

민선 7기 경기도 핵심공약이자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경기지역화폐’의 사용자 10명 중 9명은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생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도민과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주 각각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지역화폐 도입성과조사’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조사결과 일반도민의 68%, 가맹점주의 63%가 경기도의 경기지역화폐 추진에 대해 ‘잘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역화폐 도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과반(도민 63%, 가맹점주 51%) 이상이 ‘도움될 것’이라고 긍정적 답변을 했다.

경기지역화폐는 민선 7기 경기도의 대표정책 중 하나로, 도내 31개 모든 시·군에서 발행하고 사용하는 대안화폐다. 카드ㆍ모바일ㆍ지류 등 다양한 형태로 발행되며, 대형마트나 백화점을 제외한 연평균 매출 10억 원 미만의 상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도민의 19% 정도가 지역화폐 사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만 19세 이상 기준 약 200만 명으로 추계된다.

사용자들은 지역화폐 사용이유로 ▲구매 혜택(40%) ▲도입 취지 공감(20%) ▲현금영수증 및 소득공제 혜택(10%) 등을 꼽았다. 특히 사용자의 압도적 다수(89%)가 ‘향후에도 지역화폐를 사용할 생각이다’고 답해 높은 고객 충성도가 확인됐다.

▲ 01-2_경기지역화폐 추진 평가(가맹점주)_수정
경기지역화폐 추진 평가(가맹점주)

경기도가 지역화폐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제안으로는 도민과 가맹점주 모두 ▲충전혜택 등 사용자에 대한 혜택 강화를 1순위로 꼽았고(25%, 27%)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복지수당 범위 확대 ▲부정사용 등 유통관리와 같은 의견이 그 뒤를 이었다.

가맹점주들은 지역화폐 사용 장려를 위해 가장 신경 써야 할 과제로 ▲10% 특별혜택 이벤트 확대(35%)와 ▲홍보 캠페인 확대(34%)를 높게 제시했다. 또 가맹점주의 과반(54%)은 지역화폐 발행 및 유통이 앞으로도 ‘계속돼야 한다’는 데 목소리를 모았다.

오후석 도 경제실장은 “도민과 가맹점주 시각에서의 경기지역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성과를 확인했다”며 “보다 많은 도민들에게 지역화폐 사용이 장려되도록, 향후 운영방안에 이번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일반도민 조사는 11월16일에서 17일까지 무작위 추출 전화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가맹점주 조사는 11월13일부터 20일까지 가맹점주 직접 전화 조사로 실시됐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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