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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87', 한 대학생의 죽음이 6월의 광장으로 이어지기까지

승인 2019-12-12 15:36
장건 기자 jangk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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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87' 포스터. CJ 엔터테인먼트
영화 '1987' 포스터. CJ 엔터테인먼트

영화 '1987'이 12일 오후 2시부터 케이블 채널 OCN을 통해 방영 중이다.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1987'은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2013) '지구를 지켜라!'(2003) 등을 연출한 장준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화 '1987'은 1987년 1월 22세 대학생이었던 故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촉발한 6월 항쟁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는 공권력의 상징인 대공수사처장, 화장동의서에 날인을 거부한 검사, 진실을 보도한 기자, 뒤에서 조용히 기여한 교도관과 평범한 대학생 등 다양한 인물들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1987'은 전국 누적관객수 723만 1,638명을 기록했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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