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사람답게… ‘2020 기본소득 박람회’ 2월 6일 열린다
사람을 사람답게… ‘2020 기본소득 박람회’ 2월 6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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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컨벤션센터서 사흘간 개최
기본소득 정책 비전 공유 집중
기본소득 및 지역화폐 전시회
국제콘퍼런스 등 2개 부문 진행
조계원 경기도 정책수석이 12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개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조계원 경기도 정책수석이 12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개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내년 2월 수원에서 개최될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슬로건이 ‘사람을 사람답게’로 결정됐다. 경기도는 기본소득 개념을 소개하는 데 집중했던 올해 행사에 이어 내년에는 기본소득 정책의 비전을 전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1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박람회는 도가 주최하고 경기연구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가 주관한다. 내년 2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국내외 석학 및 전문가 수십 명을 비롯해 전국 지자체 관계자, 도민 등 3만여 명이 참석해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도입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장으로 마련된다. 올 4월 개최된 ‘1회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의 슬로건은 ‘대동세상의 문을 열다’였다. 이재명 도지사가 주창한 기본소득이 일반 도민에게 생소한 만큼 기본소득 개념을 설명하는 프로그램을 다수 제시했다. 이에 내년에는 슬로건 ‘사람을 사람답게’를 통해 도가 기본소득을 바탕으로 구축할 정책 방향을 강조한다는 복안이다.

내년 행사는 크게 ‘국제콘퍼런스’와 ‘기본소득 및 지역화폐 전시회’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각종 이벤트 등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국제콘퍼런스 참가자들은 세계 기본소득, 경기도형 기본소득, 기본소득 재원 조달 전략, 해외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정책 사례 발표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기본소득 정책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2020 기본소득 경기 선언’을 발표한다. 개막식 행사에 이어 첫날 오후와 둘째 날 진행되는 국제콘퍼런스에서는 불공정과 불평등의 원인을 진단하고 기본소득이 이에 대한 적절한 해법이 될 수 있는지, 기본소득 정책이 어떤 정책과 결합할 때 더 향상된 효과를 낼 수 있는지 등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주요 참석자로는 기본소득 지구네트워크(BIEN) 공동설립자인 영국 런던대 가이 스텐딩 교수, 에듀아르도 수플리시 전 브라질 연방상원의원, 카렌 주스트 남아프리카공화국 전 국회의원, 에블린 포르제 캐나다 마니토바대 교수 등 기본소득ㆍ지역화폐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브리핑을 맡은 조계원 도 정책수석은 “경기도는 기본소득ㆍ지역화폐를 통해 마을과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는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제1회 박람회로부터 시작된 ‘기본소득 공론화’ 물결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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