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 1만 5천명 발길… 1억 5천여만원 판매 성과
경기도 대표 농산물을 전국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경기마켓데이’에 1만 5천여 명이 몰리면서 풍성한 성과 속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12월 8일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마켓데이’에 전국에서 1만 5천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와 경기도 내 농·축산물이 1억 5천여만 원어치 판매되는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에는 부모님 손을 잡고 온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모든 연령대의 관람객이 방문,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경기도 지역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체감했다. 특히 시중보다 최대 50%가량 저렴하게 판매된 ‘경기미’와 고양시에서 재배한 방울 토마토 시식 이벤트, 양평군 마을기업인 증안리약초마을협동조합이 내놓은 건강보조식품 도라지청 등 각양각색의 도내 우수 상품은 즉석에서 도민들로부터 적극적인 호평을 받았다.
또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해 각 점포 내·외부를 ‘크리스마스 마켓’ 콘셉트로 꾸리거나 ‘신토불이’ 향토 음식 부스의 먹거리를 제공해 겨울철 입맛을 돋우는 즐거움도 선사했다.
이처럼 도내 56개소 업체의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 ‘경기 융복합 산업 인증’, ‘친환경 인증’ 등을 획득한 우수 농특산물에 대한 홍보가 적극 이뤄지면서, 향후 전국 소비자로부터 경기 농·축산물 구매가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감도 한껏 고조됐다.
또 무릎 담요, 장바구니, 팝콘 등이 증정되는 ‘룰렛 이벤트’와 경기마켓데이와 관련된 질문에 답을 맞히는 방문객들에 풍성한 경품을 주는 ‘명랑 이벤트’, 산타클로스와의 포토타임, 페이스 페인팅, 크리스마스와 사랑을 주제로 사연을 접수 받아 즉석에서 산타클로스가 읽어주는 ‘사연 읽는 오후’ 이벤트 등은 방문객들에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아울러 경기마켓데이 행사에서 진행된 ‘일대일 MD 구매상담회’와 ‘제품판매 및 마케팅 컨설팅’을 통해 참가 업체의 판로개척 및 판매 활성화도 이뤄졌다. 상담회를 통해 행복한사과와 주식회사 자연터, 서연농장, 폴스베리, 이수근 가평잣, 화성열매 협동조합 등 6곳의 도내 업체들이 쿠팡, 위메프, 11번가 등으로 온라인 유통 채널을 확장했고, 자연터의 칼라 토마토는 농수산물 전문 공영 홈쇼핑에 진출하는 쾌거를 얻게 됐다.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은 “경기마켓데이에는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 등 대한민국에서 가장 깐깐한 인증을 거친 상품을 안내하고 있고 바이어들의 상담을 통해 농가의 소득을 확대하거나, 전국적으로 도내 농·축산물을 알리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농가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_정금민기자 사진_윤원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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