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4.15 총선_안양시] 거물급 중진 수성전 vs 거센 물갈이 바람
[미리보는 4.15 총선_안양시] 거물급 중진 수성전 vs 거센 물갈이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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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안양지역은 여야 거물급 인사들의 다선 도전으로 벌써부터 이목을 끌고 있다. 동안갑 선거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이 일찌감치 7선 도전을 공식화했고, 만안 선거구도 민주당 이종걸 의원이 6선 고지를 내다보고 있다. 또 동안을 선거구에서는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6선 등정을 예고하고 있다.

이처럼 안양지역 전 선거구에서 현역 중진 의원들이 ‘수성전’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각 지역구에서 지역기반을 탄탄히 다져온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도전장을 던지면서 ‘중진 역할론’과 ‘물갈이 바람’의 거센 충돌이 예고되고 있다.

■만안
지난 16~20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된 민주당 이종걸 의원이 6선 도전에 나서는 가운데 강득구 전 경기도의회 의장이 예비후보로 등록, 당내 경쟁자로 이름을 올렸다. 강 예비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 낙천한 이후 경기도 연정부지사, 민주연구원 자치발전연구센터 본부장 등을 맡아 체급을 높였다. 여기에 서정미 안양대학교 교수도 만안구에서는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며 총선 승리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 상태다.

이 의원은 만안에서 5선을 지낸 ‘터줏대감’이지만 최근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인해 불구속 기소되는 등 변수를 안게 됐다. 총선 전까지는 1심 판결이 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동물국회’에 대한 책임론을 안고 선거전을 치러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당에서는 지역 기반을 견고히 하고 있는 김승 당협위원장이 채비에 나선 가운데 이필운 전 안양시장 등의 출마설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경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기도 연정부지사를 지낸 장경순 예비후보도 출사표를 던져 이목을 끌고 있다.

각 당의 공천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만약 강 예비후보와 장 예비후보가 본선에 진출할 경우 경기도 연정부지사 출신 간의 대결이 이뤄지게 돼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동안갑
민주당 이석현 의원이 최근 7선 도전을 공식화, 제21대 국회 입성 성공 시 국회의장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가운데 당내 예비후보자들의 도전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대, 20대 총선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와신상담해온 민병덕 변호사가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며 도전장을 던졌고, 한국여성민우회 대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등을 역임하하는 등 여성·인권·미디어 분야 전문가로 알려진 권미혁 의원(비례)도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여기에 안양시의원, 경기도의원 등 정치권에서 잔뼈가 굵은 임채호 경기도 정무수석의 출마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한국당의 경우 국민권익위 전문상담위원, 경기도·행정자치부 고문변호사 등을 역임한 윤기찬 당협위원장이 출마를 준비 중이며, 심재민 전 시의원의 출마설도 거론된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지난 총선에 도전했던 백종주 지역위원장이 조만간 총선 레이스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는 나종철·정경란·김종환·전행식·유정희·전경숙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동안을
사상 최초로 ‘현역 의원 4명’이 출마하는 동안을 선거구에서는 ‘별들의 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구 국회의원 1명을 비롯해 3명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모두 출마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진보진영의 거센 도전 속에 6선 등정에 나설 것으로 보여 가장 뜨거운 선거구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맞서 민주당 이재정 대변인(비례)이 경쟁 대열에 곧 합류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난 17·18·19·20대 총선에서 심 원내대표와 맞대결을 벌인 이정국 전 지역위원장이 4전5기를 노리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바른미래당의 경우 임재훈 사무총장(비례)이, 정의당에서는 추혜선 원내수석부대표(비례)가 각각 신발끈을 조여 매고 있다.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 출신인 추 원내수석부대표는 현재 당 공정경제민생본부장을 맡고 있다. 만약 심 원내대표와 이 대변인, 임 사무총장, 추 원내수석부대표 모두 당내 경선을 통과할 경우 본선에서 현역 의원 4명이 맞붙게 되면서 도내 최대 격전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는 이도리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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