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덕(63) 초대 민선 인천시체육회장이 16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은 송도켄벤시아에서 종목별 체육 단체회장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 회장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인해 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이 금지됨에 따라 실시된 지난 8일 민선 회장선거에서 당선됐다.
강 회장은 취임사에서 “민선 최초 인천시체육회장으로 일하게 돼 영광스러우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20여년 간 체육계에 몸 담으며 배웠던 것들을 바탕으로 인천 체육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 회장은 “항상 종목단체, 체육인들과 유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귀담아 듣는 회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임 강인덕 회장은 인천시농구협회장, 시체육회 상임부회장,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 대표이사, 국민생활체육전국농구연합회 회장, 한국중·고농구연맹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부터 민선 회장으로 업무에 들어간 강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송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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