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서 정무부시장 “원도심 하나로 묶는 트램 구상”
박인서 정무부시장 “원도심 하나로 묶는 트램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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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 ‘재생사업 활성화’ 강조

인천시가 각 지역의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트램(Tram)으로 연계하며 시너지 극대화에 나선다.

박인서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각 지역에서 재생(사업)이 각각 이뤄지는 것보다, 서로 연계해 시너지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램은 종전 도로 위에 깔린 레일을 주행하는 노면전차다. 지하철·경전철 건설비용의 15~30%면 만들수 있는 데다,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 시는 송도국제도시와 시민공원을 연결하는 남부순환선(13.10㎞)과 경인고속 일반화 구간을 달리는 인트램(22.28㎞), 영종·송도 내부순환선 1단계 사업 등 4곳을 트램 형태로 구상하고 있다. 시는 트램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D 노선에서 소외받는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망을 구축하려 한다.

결국 시내버스 등에 의존하던 원도심에 트램을 설치해 종전 지하철이나 앞으로 생길 GTX까지 연결, 원도심 재생 사업을 활성화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구간 인근에서 추진 중인 재생 사업지역들을 트램으로 관통시키면, 모든 사업지역을 하나의 교통망으로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여러 재생사업구역이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이는 셈이다. 인천에선 현재 모두 14곳에서 도시 재생사업이 추진 중이며, 주민 교육과 주민협의체 결성, 부지확보 등이 이뤄지고 있다.

시는 재생사업구역이 생활권으로 묶일 때 나올 수 있는 사업성 증가 등 다양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또 원도심 시민은 지하철을 타려 역으로 내려가는 불편함도 없이 마치 시내버스처럼 정거장에서 트램을 이용하면서도, 지하철처럼 제시간에 맞춰 이동할 수 있다.

앞서 박남춘 인천시장도 신년인터뷰 등을 통해 “폐철로 등을 활용한 도시 순환 트램 사업도 내항재생을 포함한 도시재생 사업, 지역균형상생 발전 사업의 대표 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박 부시장은 “트램은 인천의 미래에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도시 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 필수적”이라며 “인천의 도시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트램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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